1. Skype
1) iPhone용 Skype Application 출시, 2일만에 100만 다운로드 기록,
2) Skype 세계 최대 국제전화 사업자로 성장
3) eBay, 2010년에 skype IPO 계획
2. 네이버폰 서비스 중단
1) 참고 blog : 버섯돌이(mushman), 우주(oojoo)
3. SKT 앱스토어 VoIP어플 지원 않겠다.
네이버폰 서비스 중단과 관련하여, 조금은 엇갈린 시각의 블로그 글을 통해서 생각을 정리해 본다.
우주님의 글에서와 같이 과연 VoIP는 천덕꾸러기인가?
Ebay는 2005년 26억 달러에 스카이프를 인수했다. '메신저폰'이라는 형태의, 즉 폰 기능(다이얼패드)을 우선적으로 내세운, 또 다른 형태의 메신저 서비스에 전 세계가 놀랄 만큼의 가치(당시 한화로 2조 6000억)를 부여하며 인수를 한 것이다.
Skype가 등장하던 당시를 잠시 회상해보면...
Skype의 서비스는 시장에서 전혀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가 아니었다. 이미 MSN, AOL, Yohoo 메신저 등에서 사용자간의 PC to PC voice(심지어 video까지) 통신은 이미 지원을 하고 있었고, 어떻게 보면 스카이프는 단지, 일반 landline, mobile 폰으로 전화를 걸 수 있는 Dial PAD 기능 하나를 추가한 것에 불과했다.
모든 메신저 사업자들이 이모티콘에 열광하고, 집중하고 있을 때, 스카이프는 Voice 커뮤니케이션에 집중을 했다. 버디, 프레즌스, Chat, 쪽지, 이모티콘 등의 메신저의 주요 기능은 철저하게 Voice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보조 기능으로 제공되었다.
기존의 메신저와 비교해서, 조잡하고, 불충분하기 그지 없는 기능에도 불구하고 세계가 열광한 그 무엇이 무엇일까?
1. Voice기능을 전면 배치, 오직 Voice 커뮤니케이션을 UI
2. 높은 Voice Quality.
3. 다국어 지원, Global 통신 서비스 지원
4. 저렴한 요금.
이 4가지 요소가 스카이프가 "다른다! 새롭다!"라고 생각을 하게 한 것이다.
스카이프는 결코! 그 당시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기술을 가지고 시장 진입을 한 것이 아니다.
통신은, 전세계 모든 국가를 막론하고, 국가의 기간 사업으로 성장을 했다.
그리고, 해당 국가의 국민에 한정된 통신수단으로 제공해 왔다.
즉,
국가 내 통신(국내전화),
국가 ---> 타국가(국제전화)
반면, 누구도, 스카이프를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한 음성 통신 서비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웹과 다국어 지원이라는 지극히 단순한 논리와 방법을 이용하여, 웹을 통해서 전세계의 누구가 쉽게 가입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전 세계의 어떤 통신 사업자도 제공하지 않은(다분히 의도적인) Global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다.
타 국가 <--> 스카이프(Global/WEB,online) <--> 타 국가
마치, 콜럼버스의 달걀과 같이 앗! 하는 순간의 차이가 "새로움"의 경계가 아닐까?
아마.. 무수히 많은 통신 사업자와 인터넷서비스 사업자가 자신들이 가진 지위와 기술, 지식의 범주에서 이런 새로움 가치를 폄하하고, 무시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Ebay의 스카이프 인수 이 후,
스카이프는 2008년 5억 5,1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2007년 대비 44%의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해 말 현재 4억 5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며 이 역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이베이는 스카이프의 매출이 2011년에는 1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인터넷 역사상, 온라인 광고외에 단일 아이템으로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렇게 빠르게 성장을 한 서비스가 또 있을까?
당시를 회상하며, 당시의 한 기사 원문을 올료본다.
"EBay Inc. has agreed to buy the fast-growing Internet start-up Skype in a move to add free voice calls to its online auctions and fuel growth, a source close to the situation said on Monday.
EBay plans to pay $1.3 billion in cash and $1.3 billion in stock for the Internet telephone company and to make a further payout of up to $1.5 billion by 2008 or 2009 if financial targets are met, giving the deal a total value of up to $4.1 billion, the source said."
우린, 26억달러라는 무식하리만치 큰 금액을 지불한 eBay를 비난해야 하는 것인가?
불과 3년 반 전, eBay가 스카이프를 인수했을 당시, 스카이프는 위의 표현과 같이 빠르게 성장하는 start-up company에 불과했다. eBay는 스카이프의 어떤 잠재적 가치에 투자를 결정한 것일까?
애초 이베이는 스카이프 인수를 통해 자사의 이베이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 구매자와 판매자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자 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인수 2년 뒤, 이베이는 스카이프의 가치를 14억 달러로 내려 잡았다.
다소 억지스러움이 있지만, 이 말을 역으로 해석하면, eBay는 자사 사이트상에서, 판매자와 구매자간의 가장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제공함에 있어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부여한 것이 아닐까?
왜 애초 eBay가 스카이프를 인수하면서 생각했던 웹 상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은 실현되지 않은 것일까?
아직까지, 이마켓에서 eBay가 생각했던 서비스가 존재하지 않은 이유는?
"eBay는 결코 통신 사업자가 되기 위해서 VoIP 신생 벤처 회사를 인수한 게 아니다."
eBay의 스카이프 인수 후 3년 반이 지난 지금...
분명, 5억 5천만달러라는 스카이프의 2008년 매출 성적을 봤을 때, 이미 스카이프는 이베이가 책정한 14억 달러의 가치는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프는.. 그리고 VoIP서비스는 단연코 미운오리새끼가 아니라는 점...
글이 길어져서 '첫번째 글'이 될 것 같다... 나머지는 다음에...... JB